에어컨 - 에어컨 구성부품

 냉방사이클을 형성하는 주요부품들입니다. 압축기, 즉 콤프라고도 합니다. 에어컨의 핵심부품이고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증발기에서 오는 저온저압의 기체냉매를 흡입, 압축하여 고온고압의 기체로 투출하고 사이클 내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제품에 따라 사용되는 콤프는 다른데 크게는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정속형, 말 그대로 속도가 정해져있다는 뜻으로 콤프가 돌면 100, 꺼지면 0, 50만큼 더워도 100, 150만큼 더워도 100 이렇게 정속형 콤프가 적용된 제품을 정속형 에어컨 이라고도 부릅니다.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있고 단순 동작으로 통신이나 실외기의 회로기판이 없습니다. 다음은 가변형입니다. 즉 정해져있지 않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50만큼 더우면 50으로 150만큼 더우면 150으로 돌고 그렇게 되면 더 빨리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만큼만 동작할 수 있는게 인버터 콤프이고 이러한  제품을 인버터 에어컨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가변을 해야 하니 제어를 위한 각종 센서나 통신, 회로가 필요하겠죠? 또 최소 10에서 최대 160까지 가변 할 수 있어서 추가로 벽걸이 조합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제품을 홈멀티에어컨이라고 부릅니다.

정속형 콤프

 또 다른 가변형인 2콤프 제품이 있습니다. 삼성 가전용은 TCS, 상업용은 DPS라고 부르는 제품입니다. 정속형 콤프 2개를 사용해서 기능에 따라 조건을 주고 동작을 합니다. TCS로 예를 들면 둘 다 돌면 100 큰 콤프가 돌면 60 작은 콤프가 돌면 40 끄면 0 즉 40퍼센트 또는 60퍼센트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가변형 2콤프

 다음은 응축기입니다. 콘덴서라고도 부릅니다. 콤프에서 온 고온고압의 기체를 열 방출을 통해 상온고압의 액체로 만듭니다. 재질은 동과 알루미늄이 있습니다. 응축기를 지난 액체냉매는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드라이어를 거쳐 감압장치로 갑니다. 증발기에서 증발이 잘되게 하기 위해 작은 지름의 배관인 모세관을 지나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정속형은 냉매 양이 일정하므로 모세관만 사용이 되고 가변형은 부하에 따라 변해야 되므로 밸브를 통해 양을 제어합니다. 이밸브를 전동변 또는 EEV라고 합니다. 감압장치를 지난 저온저압의 차가운 액체냉매는 증발기로 들어가는데 이때 팬에 의해 흡입되는 더운 열을 흡수하며 기체냉매로 증발이 되므로 찬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증발기에서 나온 냉매는 증발이 덜 된 액체냉매를 거르기 위해 수액기라고도 하는 어큐물레이터를 통해 기체상태의 냉매만 콤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적정한 냉방사이클이 형성되도록 압력이나 온도를 감지하는 각종 센서와 제어하는 부품들로 구성이 됩니다.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온도센서는 말 그대로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로 실내, 실외온도, 냉매 흡입 토출부의 배관온도, 콤프온도 등 많은 종류가 있으며 센서이상이 생기면 제품은 동작되지 않습니다. 특히 OLP는 핵심부품인 콤프의 온도가 높아지면 정지를 시키는 보호장치입니다. 폭염일 때 실외기가 꺼질 수가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일까요? 온도가 오르면 압력이 오릅니다. 응축기에서 열 방출이 되지 않으면 압력이 높아져 OLP가 동작되며 콤프를 정지시킵니다. 즉 실외기가 동작을 멈추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실외기가 열 방출이 잘 되도록 해주면 됩니다. 서비스 밸브는 고압과 저압밸브가 있으며 저압밸브에는 냉매의 주입이나 회수 사이클내의 공기를 빼는 진공에 활용되는 밸브입니다. 또 팬을 돌려주는 팬모터가 있으며 제품 종류에 따라 AC 또는 DC를 사용합니다. AC모터는 전기를 충,방전하는 콘덴서가 사용되고 DC 모터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모든 부품들과 센서들을 제어하는 것이 바로 PCB 또는 PBA라고 하는 회로기판입니다. 사람의 머리역할을 하는 메인 PCB 또는 서브 PCB, 리모콘을 수신하는 수신모듈부, 화면을 표시하는 판넬 PCB, 인버터 부분을 제어하는 인버터 PCB등 제품 종류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에어컨 냉방사이클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