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렸을 때 꿈이 유튜버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초등학생, 중학생때는 유튜버라는 직업이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음악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인디밴드가 되는게 그의 중학생때의 꿈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그 꿈을 가지고 7년동안 열심히 노래, 드럼, 기타, 화성악을 배우면서 열심히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집에서 편의점까지 30분이나 되는 거리인 시골 촌동네에서 살았었는데 부산, 울산이 되게 가까워서 주말마다 학원을 가기 위해 부산 서면까지 가서 노래를 배웠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중학생이 되고 보니 인디밴드로 성공을 할려면 무조건 서울을 가야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중학생때 서울로 올라가서 사는 방법은 그저 신촌 홍대에 있는 대학교에 가는 것 즉 연대, 서강대, 홍익대 등 신촌 홍대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시골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농어촌특별전형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면은 서울 근처의 학교에 진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마음에서 불타오르게 됩니다. 예대는 진짜 천재들만 가는 학교였고 자신은 그렇게까지 예체능에 실력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학교는 공대 꿈은 가수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강대 기계공학과를 진학하지 못하면 한달에 7만 5천원을 벌면서 평생 살아야 된다는 복잡한 두려움과 심리 때문에 그는 공부를 진짜 재밌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공부가 인생의 다가 아닙니다. 당시 학생이었기 때문에 그가 이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5~6년이 지나고 그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2014년때는 한참 싸이월드에서 전부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가 처음으로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영상을 찍으면 자신이 음악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차올랐습니다. "내가 유명해지면 동영상을 창작해서 눈부신 양산천을 불러도 누군가 봐줄 사람이 생기겠구나!" 그는 음악쪽으로 성공을 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음악쪽으로 천재들이 너무 많고 그는 그저 노래를 통해서 친구들하고 밴드를 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음악을 할려면 돈을 벌어야 되는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하면 음악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치게 됩니다. 그 다음 하나로 그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대학교는 가야지 음악을 할 수 있고 둘 다 하자니 새로운 것을 하기엔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원래 목표를 삼던 연세대의 목표를 접고 공부 80%, 나머지 20%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남고딩의 흔한일상이라는 채널을 만들어서 수업시간에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 판치기 동영상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더니 좋아요가 2~3만개가 찍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부산 시내에 나가면 3000명 중 1명이 "남고딩의 흔한일상 변승주 아니에요?"라며 그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고2시절 판치기 영상
어쩌다보니 티비 방송도 나가게 됩니다. tvN에 유명한 sns 크리에이터 변승주로 말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주말에 비디오 빌리지 유튜브 강의를 받고 회사에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일요일 저녁에 양산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번 기차를 서울역에서 울산으로 가지 않고 서울역에서 행신역으로 가는 ktx를 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기차가 막차였습니다. 내일 첫차를 타고 가면 학교를 갈 수는 있었지만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서울에 혼자 남는다는 생각에 너무 당황해서 선생님께 "내일 학교 못 갈것같다."라고 말씀드리고 서울에 하루 더 남게 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친구가 tvN 프로그램에 고등학교 학생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토론프로그램 오디션을 보러간다고 너도 같이 갈래? 라고 묻자 그도 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그에게도 오디션 제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티비프로그램에 나가면 페이스북, 유튜브 팔로우도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는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작가님이 스펙을 적어보라길래 스펙을 적었는데 전교학생회장, 페이스북 팔로우 10만명, 유튜버라는 스펙을 적자 작가님의 눈이 갑자기 휘둥그레져서 그를 바로 진행을 시켰다고 합니다.
저출산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어떤게 있었으면 좋겠느냐? 국영수사과를 제외한 실제로 세상에 갔을 때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었으면 좋겠느냐? 그는 이러한 질문에 "직장을 가면 인턴생활을 1~2년만 컴퓨터, 프린터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학교에서 커피타고 프린터하는 방법도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니 작가님이 웃으시면서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쩌다보니 열차를 잘못 탄 것 때문에 tvN에 나와서 정형돈, 서장훈, 김성주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저 일반인이었던 그가 동영상 판치기 하는 영상을 찍어서 여기까지 오게 됩니다.
tvN 프로그램 출연
그렇게 세월이 또 흘러서 고등학교 3학년 말 그는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그때 이제 그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을 계속 해야되나? 유튜버라는 직업을 해야되나?" 그때 그가 마침 첫 광고를 받게 됩니다. 바로 쿠팡 광고였습니다. 쿠팡이 그때 당시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는데 쿠팡 한 명을 가입하면 그에게는 5천원을 주고 가입한 사람한테는 피자를 주는 그런 이벤트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미스터피자 한판을 구매해서 맛있는 피자 사진들과 함께 10장을 올리며 맛있게 먹는 영상을 올리게 됩니다. 쿠팡을 가입하면은 피자 한판 공짜! 그렇게 2천 5백명이 가입해쏙 그는 1200만원을 벌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이게 나의 길이고 천직이구나 라며 느끼고 그렇게 그는 부모님께 750만원을 드리고 남은 돈으로 노트북과 카메라를 구입해 대학교를 가서 유튜버를 열심히 활동하게 됩니다.
학교를 1~3교시 연강을 5일동안 듣고 12시에 마친 뒤 강남에 위치한 비디오빌리지 회사에 2시부터 영상 제작, 편집, 내일 뭐 찍을지 생각하다보면 저녁 12시가 됩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자면 7시에 일어나 다시 학교를 가게 됩니다. 그렇게 6개월을 살았더니 학점이 1.7이 나왔고 이러다가는 유튜버도 안되겠고 학교도 퇴학당하겠구나라는 생각에 부모님께 유튜버라는 직업에 제대로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서강대학교 동기들 중 독서실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전교1등친구보다 열심히 유튜버를 하면 무조건 구독자 100만명을 찍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상을 찍으며 그렇게 400일을 살게 됩니다. 그렇게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취미생활도 가지지 않고 바깥에 집도 거의 안나가고 영상만 찍는데 몰두하니까 결국 그의 목표인 구독자가 100만명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재는 2020년 7월 기준 217만 구독자 입니다.)
공대생 변승주 : 사실 전 말을 잘하는 성격도 아니고 얼굴도 잘생긴 것도 아니고 평범한 저를 그냥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항상 재미있게 열심히 즐기려고 노력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시는 구독자분들께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tvN D 웹시트콤 오지는녀석들에 배우로 출연한 공대생 변승주
사실 그는 대학교가 애초에 목적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서울을 올라가기 위한 수단이었지 목적지가 아니었고 그는 새로운 목적지를 찾았기 때문에 새로운 거처를 찾았기 때문에 자퇴에 대한 미련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인생이 사실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가 이 자리에서 카메라 앞에서 말하게 될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지금 당장 뭐가 안풀리고 힘들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가 서울역에서 행신역으로 집 목적지와 반대방향으로 갔지만 그 도착지에도 다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tvN 방송출연이라는 다른 무언가가 말입니다. 하지만 항상 노력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다보면은 자신이 생각하는 목적지와 다른 목적지에 도착하더라도 정말로 행복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이 일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지금 목적지가 없고 내 꿈과 점점 멀어진다 하더라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공부든 취미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예술이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지금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은 자신이 생각한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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