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알려드림' 유튜버 진용진이 살아온 인생스토리

 1992년 2월 13일에 태어난 진용진의 '꿈은 래퍼였다. 고등학교 시절 진용진은 공부 대신 래퍼를 꿈꾸며 랩을 하였고 노래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며 래퍼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래퍼가 되기 위한 진용진의 노력은 진용진을 래퍼로 만들어주지 못했고 랩을 하며 돈을 벌 수 없었기에 성인이 된 뒤 진용진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진용진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래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 활동까지 하기란 체력적으로 너무나 힘든 일이었고 그래서 진용진은 배달 아르바이트보다 비교적 몸이 편한 일을 찾았는데 이 일이 바로 영상 편집 일이었다. 진용진은 학원에 다니며 영상 편집을 배웠고 유튜버들의 영상을 편집하며 영상 편집일을 시작했으나 영상 편집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다수의 유튜버를 상대하는 일이었기에 적은 돈을 주고 고퀄리티의 영상을 요구하는 사람, 영상만 던져 놓고 잠수를 타는 사람, 누가 봐도 재미없는 영상을 재밌게 만들어 달라는 사람 등등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상대하며 때로는 갈등을 겪어야 되었고 여기에 더해 매달 월급이 나오는 직장인이 아닌 일한 만큼 돈을 버는 프리랜서였기에 때때로 일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힘든 현실속에서 진용진은 끝까지 래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래퍼의 꿈을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진용진의 20대는 어느덧 중반을 넘어 후반을 향해 나아갔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라는 20대를 진용진은 이루지 못한 꿈의 끝자락을 붙잡고 도로에서 때로는 작은 방 한켠에서 흘려보냈다. 그래도 진용진의 20대가 마냥 힘겹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영상 편집 일을 하며 유튜버를 상대하던 진용진은 자신 또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고 브이로그 형식의 '진용진의 일기장', 요리를 주제로 한 '진용진의 요리교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가 도와주는 '돠dream'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진용진은 자신의 채널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진용진의 채널은 조금씩 커졌고 채널이 커짐에 따라 진용진은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아가나 안타깝게도 진용진의 인생은 또 한번의 위기를 앞두고 있었다.

 

 위기의 시작은 거액의 돈이 필요하다는 지인의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는데서 시작한다. 진용진은 거액이 필요하다는 지인을 믿고 돈을 빌려주나 지인은 돈을 갚지 못했고 한순간 빚더미에 앉은 진용진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진용진은 오직 돈을 벌자는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이 정지될 각오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기획했고 이러한 기획 과정에서 나온 콘텐츠가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내가 알아보고 싶지는 않은 콘텐츠 바로 '그것을 알려드림'이다. 진용진은 '그것을 알려드림'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성매매 현장을 덮지고 장기매매범과 통화하는 등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콘텐츠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실제로 협박 전화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빚더미에 앉은 진용진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했기에 이러한 위험에 기꺼이 몸을 던졌고 이제까지 궁금하기는 했으나 그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세계를 직접 촬영한 진용진의 영상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진용진의 채널은 '그것을 알려드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10만 구독자를 넘겼고 곧이어 100만을 넘어 200만에 도달하며 말도 안되는 성공을 거두는 데 성공한다. 채널이 자리를 잡고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은 뒤 진용진은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래퍼의 꿈을 잊지 않고 앨범을 냈고 한편으로는 콘텐츠 기획자로서 '그것을 알려드림'을 넘어 초대형 콘텐츠를 기획했다. 그리고 이 초대형 콘텐츠는 2021년 대한민국 인터넷을 뒤흔들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니 이 콘텐츠가 바로 '머니게임'이다. 머니게임으로 진용진은 유튜버로서뿐만 아니라 영상 기획자로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고 2021년 10월 진용진은 '피의 게임'으로 공중파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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