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3년 6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평범한 가정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병치레를 많이 한 탓인지 신생아 때는 너무 많이 울러서 탈장이 자주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종교가 없던 부모님이 종교에 의지를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도 부모님을 따라서 계속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님의 종교가 예전부터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박보검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결혼 때까지 성당에 다녔고 어머니는 불교신자였었다. 마침 집근처 교회가 예수중심교회였고 "보배 보와 칼 검자로, 귀하고 보배로운 검"이라는 뜻이 담긴 '보검'이라는 이름도 예수중심교회의 목사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박보검은 인생의 멘토로 아버지와 교회 목사님을 꼽기도 했다.
박보검은 어린 시절 유아스포츠단에서 수영을 배운 것을 계기로 목동초등학교를 거쳐 목동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으나 슬럼프에 빠져 선수 생활을 그만 두게 되고, 평소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치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던 터라 신목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은 꿈을 품게된다.
박보검의 어린시절 모습
박보검의 중학교 졸업사진
박보검의 고등학교 졸업사진
피아노를 익힌 계기는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웠었는데, 선생님이 손등을 자로 때리는 등 엄격한 지도 방법에 적응하지 못해 그만두게 되고 그래서 교회 반주를 주말마다 하면서 익혔다고 한다.
그러다 여러 기획사에 자신의 피아노 연주 및 노래 영상을 보내 지원하게 되었고 대형 음반사를 포함해 모든 곳에서 함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 연기자 전문 기획사인 싸이더스HQ가 가장 먼저 답변을 보내왔고, 그렇게 그는 신목고등학교 2학년 때 뮤지션의 꿈을 안고 싸이더스HQ의 연습생이 되었다. 하지만 싸이더스에서는 배우를 해야 할 외모라면서 그에게 배우를 하면서 가수도 할 수 있으니 배우로 먼저 일할 것을 추천했고 그렇게 그는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다 후에는 담당자가 싸이더스에서 나와 독립하면서 차태현, 송중기 등과 함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게 된다.
학창시절에는 "목동훈남"으로 유명했다는 이야기가 많아 "얼짱 출신"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그는 본인이 셀카를 잘 찍지도 않고, 어디에 올린 적도 없으며, 얼짱으로 활동한 적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로 인해 중학교 때부터 웬만한 동네 여자아이들은 그의 이름을 다 알 정도였고, 데뷔하기 전인 고2 때까지는 남자친구들보다는 여자사람친구들과 더 가깝게 지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것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하던 시절 친구들의 파도타기를 통해 유명해졌거나, 고2 때 블라인드 단역 출연으로 데뷔를 하면서 소문이 퍼진 것 같다.
하지만 데뷔를 하면서 팬클럽도 생기자 이런 인기가 부담스러웠는지 고3 때부터는 혼자 다녔다고 한다.
당시 신목고 담임선생님은 그가 "항상 친구들이 둘러싸여있을 정도로 교유관계가 원만했을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및 모든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착한 아이"라고 칭찬이 자자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를 14학번으로 졸업을 했었고 대학생활도 착실히 해 우수한 성적까지 거둔 모범생이라는 후문이 있다.
2011년 8월 10일 영화 <블라인드>가 개봉되었으며 이에 박보검도 데뷔를 하게 된다. 영화 <명량>,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등에 출연했고 <응답하라 1988>에 천재 바둑기사 최택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누렸었다. 이 후 2016년 8월 22일 부터 10월 18일 까지 KBS2에서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이라는 까칠한 조선시대 왕세자의 모습으로 그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영화 <블라인드> 김하늘으 동생으로 출연했었다.
KBS <뮤직뱅크>의 MC로 활동하기도 했었고, 2018년 11월 28일부터 방영되었던 tvN <남자친구>로 2년 만에 복귀를 하기도 했었다.
tvN <남자친구>에 출연한 박보검
그렇게 연기생활을 해온 그가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다고 한다. 합격을 하게 된다면 그는 오는 8월 31일 해군 군악대 '건반병'으로 입대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입대 전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의 촬영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유와 함께 한 영화 <서복>은 촬영을 마치고 이미 개봉 대지 중이며 현재는 수지, 최우식 등과 함께하는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의 촬영을 동시에 진행중이며 조만간 입대가 확정이 되더라도 두 작품을 마무리하는데는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한다. 해군 병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해군 군악병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그가 앞으로의 해군 군악대의 활동은 어떻게 국민들에게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그의 활동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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