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88년 12월 1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에서 태어났다. 학진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잠깐 바이올린과 바둑을 배운 적이 있었다. 모범생 출신답게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년간 계속 학급 반장을 맡아왔고, 중학교 때는 전교 회장, 고등학교 때는 전교 부회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전형적인 모범생답게 고등학교 재학 중 리더십 캠프에도 다녀오고 리더십 캠프 카페에서 열정적인 토론도 벌이며 대학진학에 관심이 많은 순수한 학생이었다. 따라서 학창 시절에는 거의 일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 가장 큰 일탈을 꼽자면 수학여행 때 친구들과 술을 마시려고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으나 배달오던 분이 선생님께 딱 걸리는 바람에 단체로 기합을 받았던 것이 가장 큰 일탈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고등학교 내신이 좋아서 고려대학교 수시 1차를 합격했으나 아깝게도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 해 2차에서 불합격 되었다고 한다. 이후 엔지니어 관련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기계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10분 이상 혼자서 탐구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단번에 합격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그래서인지 그는 공대생답게 큐브를 맞추는 것도 좋아했으며 36초 만에 큐브를 맞춘 것이 그의 최단기록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때는 친친가요제 부산 예선에 참가하였다가 예선에서 탈랐되었으나, 스타제국 캐스팅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습생으로 발탁되었고 그로 인해 대학교 2학년 때 부산대학교를 자퇴하였다고 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어린시절 임시완의 모습
임시완 학창시절 모습
그의 원래 이름은 임웅재였으나 제국의아이들 멤버인 문준영이 임시완이 좋아하는 백조에 맞춰서 스완(Swan)을 추천했고, 임시완의 어머니가 작명소에 들고가 '임시완'이라는 이름을 받아오면서 연습생 시절에 이름을 임시완으로 개명하게 되었다. 제국의아이들로 활동할 떄 리드보컬로 활동했으며 메인보컬은 아니었지만 고음파트나 애드립 부분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러던 그가 해를 품은 달로 연기자로서의 첫 데뷔를 하게 된다. 그는 원래 제국의아이들 멤버 중에서 연기 활동으로 고려하던 멤버가 전혀 아니었다. 연기 수업을 받은 적도 없을 정도로 연기 활동과는 거리가 먼 멤버였으나,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되면서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해품달 제작진은 허염 역할이 맞는 인물을 기존 배우 중에서 찾기 어려워 아이돌 멤버들까지 수소문해서 오디션을 보게 했었다. 그 때 같은 멤버인 박형식과 함께 오디션을 봤었고 그가 최종 캐스팅이 되어 해를 품은 달에 허염 역할로 출연하게 되었다. 당시 연기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첫 방소부터 허염앓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그의 인지도가 상승하게 되었다. 이후 KBS2TV <적도의 남자>, MBC <스탠바이>, KBS2TV <연애를 기대해>, MBC <트라이앵글>, tvN <미생>으로 연기의 경력을 쌓아왔다.
해를 품은 달 허염 역을 맡은 임시완
특히 tvN에서 방영한 <미생>이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 많은 지지가 되었으며 대히트를 쳤다. 키가 작아서 배역에 한계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미생>을 통해 배역에 잘 맞는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연기자는 연기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주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서는 용공조작사건으로 억울하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는 대하갱역을 연기하기 위해 초반에는 통통한 고등학생, 후반에는 고문으로 피폐해진 대학생 연기를 위해서 5kg을 찌우고 다시 10kg을 빼는 등 연기를 위해서 체중감량의 노력을 한 것으로 아려졌다. 하지만 영화 특성상 대본 순서대로 촬영되는 게 아니라서 체중 조절이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노력 덕분인지 변호인은 1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 되었다. 이후 <리오 2>,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임시완의 군복무시절 모습
그는 군복무 시절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를 하였는데 욕설과 막말, 가혹행위를 일으키지 않은 착한 선임이였다고 한다. 팬들에게 선물 받은 간식들을 대대원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그에게 훈련 받은 훈련병들에게도 미담이 나왔다.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 수가 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떠한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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