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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개그우먼 박지선이 살아온 인생스토리

by 세바시인턴 2020. 11. 22.

 그녀는 1984년 12월 24일 (음력 11월 3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인천연성초등학교와 연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연수여자고등학교 재학시절에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수재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녀는 모범생의 이미지와는 달리 학창시절 가수 박남정과 R.ef, H.O.T의 열혈한 팬이었다. 식사와 가수들이 나오는 TV시청 중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단연코 가수들의 무대를 택할 만큼 그녀는 진정한 그들의 팬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막상 그녀가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던 건 H.O.T의 멤버 문희준 덕분인데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문희준의 말에 H.O.T 숙소 앞 가로등에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할 정도로 열심히 했고  결국 그녀는 전교 1등을 해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진학하게 된다.


박지선의 어린시절 모습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대학교에 진학하기까지 한국의 주입식교육에 의해 그저 시키는대로만 열심히 한 그녀는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결국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할 대학교 4학년 무렵에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반에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웃겼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고 느낀 그녀는 이후에 친구와 함께 KBS 공채 코미디언 시험에 지원하게 된다.


박지선의 고등학교 졸업사진

 당시 그녀는 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심슨을 닮은 친구를 파트너로 데려갔는데 친구가 오히려 연기를 더 잘해서 본인보다 더 주목을 받자 너무 열심히 하는 친구에게 화가 나서 시험을 중단하고 친구와 다투게 된다. 하지만 이 돌발 행동이 너무 웃겨서 이 행동마저 잘 짜인 개그 연기인줄 알았던 심사위원들이 그녀를 합격시켰고 같이 파트너로 데려갔던 친구는 현재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그녀는 <개그콘서트>에서 주로 '추녀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사상 최초로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하였다.

 항상 밝은 줄만 알았던 그녀가 안타깝게도 2020년 11월 2일 대중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드름 치료를 잘 못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드름 진단을 받은 후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 시술을 받았는데 이것을 단기간에 6차례나 받아서 야외활동에 지장이 있을만큼 햇빛알레르기 증상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그녀는 화장을 할 수가 없었고 결국 그녀를 평생 괴롭힌 햇빛 알레르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신의 못생긴 얼굴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얼굴을 사랑하고 남을 웃길 때가 가장 행복했다던 박지선, 부디 저 세상에서는 햇빛알레르기에 의해 고통 받지 않고 편히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지선 : "저는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행복해요. 앞으로도 어떤 선택을 하든 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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