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살아온 인생스토리

 그는 1973년 11월 30일 경기도 이천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수근과 같은 동네에서 출생했으며 이천남초등학교와 이천중학교 그리고 이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기학원을 처음 다녔으며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에 짧게나마 배우 이병헌의 매니저로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그가 이병헌의 매니저로 1년동안 일하면서 두 사람은 한집에 친형제처럼 동거동락하며 친하게 지냈었다고 한다. 그는 이병헌의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이미 배우의 꿈을 갖고 있는 상태였고 그렇게 이병헌은 그가 무명시절에 방송국 사람들 미팅이 있는 자리에 여러번 데리고 다니면서 방송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고 한다.

임창정 어린시절 모습

 그렇게 그는 1990년 영화 <남부군>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데뷔를 하게 되고 그렇게 KBS 드라마 <지구인>과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차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배우일과 동시에 1995년에는 정규 1집 <거짓같은 진실>을 통해서 가수로 데뷔를 했으나 노래 홍보를 위해 나갔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미 나에게로>가 더 좋다고 느껴 타이틀곡을 변경하였다.

 그는 20대 초반에 데뷔 후에도 긴 무명생활을 견디기 위해 돈 되는 일은 다 했으며 전단지알바, 가스배달 그리고 신문배달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정규 1집 타이틀곡인 <이미 나에게로>는 임창정이 본인의 첫사랑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때 작사, 작곡한 노래이며 당시 첫사랑의 이름인 이민아를 따서 지은 노래이다. 1996년에 2집을 발매했으며 1997년에 영화 <비트>에서 양아치 '환규'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신인 조연배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당시 영화 OST인 '슬픈 연가' 또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대중들에게 차츰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그러던 와중에 공중파 예능 KBS 슈퍼선데이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동네바보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첫 방송이 나가고 KBS 별관 근처에 순댓국을 먹으로 나갔는데 여고생들에게 둘러싸이자 신기했던 임창정은 그날 대표님하고 숙소에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렇게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는 정규 3집 타이틀곡인 <그때 또 다시>를 발매하여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골든컵을 거머쥐었고 1997년 KBS 가요대상에서 당시 경쟁하던 팀인 H.O.T를 제치며 대상을 수상했다.

 1998년 4집 <별이되어>를 발매하며 가수와 영화배우의 일을 병행하다가 2003년 10집 <Bye>를 마지막으로 영화배우로서 전념을 하기 위해 가수분야에 잠정 은퇴선언을 한다.

 가수 잠정 은퇴선언 후 영화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스카우트>등에 출연하였으며 2007년에 출연했던 영화 <스카우트>는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200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는 가수 10집 활동을 끝으로 연기자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예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잠정은퇴선언을 했으나 은퇴 후에도 가수에 대한 미련이 남자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2시간동안 마이크를 손에 놓지 않을 정도였고 결국 2009년 11집으로 다시 컴백하며 가수활동을 이어나갔다. 정규 11집 <Return To My World>를 발매하고 2010년에는 베스트 앨범 & 리메이크 앨범인 <Remind>를 발매하였으며 2013년에는 싱글 앨범 <나란 놈이란>을, 2014년에는 정규 12집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를 발매했다. 그리고 같은 해인 2014년에 15년 만에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현재 정규 16집인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발표하며 가수와 배우생활을 병행하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가요계와 영화계 그리고 예능계를 모두 소화해내는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 앞으로 그의 활동도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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