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나영석PD가 살아온 인생스토리

by 세바시인턴 2020. 11. 8.

 그는 1976년 4월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서 태어났다. 덕성초등학교와 대성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청주신흥고등학교 재학시절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나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가 없었기에 특별히 희망하는 분야가 없으면 공무원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로 진학하게 된다.

 대학교 시절에 우연히 연극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연극반에서 직접 연출과 기획을 담당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자신의 천직이란 것을 깨닫게 된 그는 특히 코미디 대본을 쓰는 것이 가장 즐거웠기 때문에 이때부터 코미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며 진로를 변경하게 된다.


나영석 PD


 당시 인기를 끌던 <세 친구>의 보조 작가 모집 공고를 본 후 코미디 작가가 되기 위해서 지원하기도 했으나 낙방했으며 이후 연극반 선배의 추천으로 작은 영화사에 입사했으나 사장이 야반도주를 해서 망하기도 했다. 당시 부모님께서는 그가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줄로만 알았기 때문에 전혀 이런 사실들을 알지 못했고 그가 망하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방송 PD였기 때문에 이 PD시험에도 떨어지면은 꿈을 포기하고 학원강사가 될 계획이었다.

 방송 PD 시험은 서류-시사상식-기획안 작성-면접 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획안 같은 경우에는 그가 하루종일 TV를 보면서 자신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노트에 정리하여 분석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획안으로 만드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었으나 그가 서류와 시사상식에서는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결국 서류와 시사상식 단계에서 불합격을 하게 된다. 다만 KBS에서만 유일하게 시사 상식 단계를 통과하였고 그 다음 단계가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했던 기획안 작성 부문이었기 떄문에 그는 기획안 작성 단계를 통과한 후 면접까지 통과하여 2001년 KBS에 입사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 입사했을때는 소심하고 무뚝뚝한 성격이어서 출연자 섭외와 현장 지휘가 매우 중요한 PD로서의 성격에 다소 부족하여 방송국 내에서 아싸 취급을 받았다. 당시 비슷한 또래의 아싸 취급을 받던 사람이 이우정 작가와 이명한 PD였으며 서로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하고 일하는 부분도 닮아있어서 금방 친해진 이후 같이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렇게 자신들의 방식을 꾸준히 밀고 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프로그램들이 성공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2012년 2월까지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PD로 활동을 하며 히트를 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들이 전반적으로 피폐해지자 그는 예능국 측으로부터 시즌제 도입과 휴식을 요구했으나 광고 등의 문제로 거절하였고 결국 그는 2012년 2월 1박 2일 종영과 함께 1박2일 PD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명한 PD와 이우정 작가


 그렇게 그는 2012년 12월 18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후 tvN 쪽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마다 대박을 치더니 2015년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예능부문 대상을 최초로 수상하게 된다.

 말도 안되는 기획으로 방송계의 판도를 바꿀만큼 관계자들로부터 천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꽃보다할배, 삼시세끼는 시작 당시 아이템만 들었을 때에도 망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히트를 치며 대박이 났고 어떤 PD는 그가 이젠 브랜드 PD나 다름없다며 그가 치킨집을 하는 걸 방송해도 대박이 날거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로 식당운영예능 윤식당, 강식당을 만들어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이 대박을 쳤다.

 이젠 출연자들도 나영석 PD 예능이라면 믿고 무조건 나가자는 반응이며 나영석 PD가 제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모든 예능인들의 꿈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남들과 다른 성격으로 아싸취급을 받았으나 자신의 방법을 고수하며 꾸준히 밀고 나간 끝에 성공한 나영석 PD, 그가 앞으로는 어떤 또 다른 프로그램들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해본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신다면 아래의 하트를 눌러주시고 구독과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래의 하트를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을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