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8년 1월 6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났다. 어릴적부터 공을 좋아했던 그는 유치원 다니던 시절 형인 이정욱을 따라 안양유소년클럽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형의 모습을 보고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축구를 시작한 그는 같은 나이대 아이들과는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포천에 위치한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로 가게 되었고 이때 형제인 둘이 모두 선수의 길을 걸으면서 축구선수로 대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형과 그의 이름을 개명하게 된다. 그렇게 형은 승준, 그는 승우로 이름이 변경되게 되고 이는 추후에 형제들이 축구계에서 활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10년 서울대동초등학교 소속으로 경상북도 경주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던 그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하며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황희찬등을 배출한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하는 등 재능을 뽐내게 된다. 그리고 그해 피파공인 대회인 남아공 다논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여 대동초등학교를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12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이때 FC 바르셀로나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으며 그 외에도 레알마드리드와 분데스리가 몇몇 팀도 관심을 보였지만 먼저 바르셀로나로 진출한 백승호를 따라 2011년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으로 이적하게된다. 이적 후 그는 바르셀로나 특유의 제로톱, '메시롤'을 맡으며 2011 12 시즌 인판틸 A에서 26경기 38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2012-13시즌 카데테 B에서 12경기 21골을 기록해 득점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여주게 된다. 그 외 세계유스클럭 선수권대회 MVP, 카니야스배 국제 유소년 대회 MVP, 시레아 대회 득점왕 및 MVP, 마요르카 국제대회 득점왕, 이탈리아 산 보니파치오 국제대회 득점왕 등 각종 토너먼트에서 수많은 개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렇게 영국의 축구매거진 팀토크에서는 전 세계 유망주 랭킹 10위에 이승우를 올려놓았으며 포포투에서는 주목 유망주 3명 중 한명으로 이승우를 선정하며 그는 해외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2013년 2월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유소년 팀에서 잘 활약하던 그에게 갑자기 FIFA에 의해 출전금지 통보가 내려지게 된 것이다. FIFA는 선수 이적에 관한 조항 19조를 내세우며 "선수의 해외 이적은 18세 이상일 때 가능하다. 이 조항을 어긴 이승우는 구단과 관계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18세가 되는 2016년 1월 6일까지 그는 바르셀로나가 참여하는 공식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한창 성장할 나이에 공식대회 출전금지라는 징계는 그에게 너무나 큰 타격이었다. 그럼에도 2014년 9월에는 AFC U-16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칠레 청소년 월드컵 티켓을 따냈으며 그는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획득하는 활약으로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2015년 10월에는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며 브라질전과 기니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한국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그리고 2016년 1월 6일 만 18세를 맞이해 출전징계가 풀려 그는 마침내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복귀 이후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다보니 몸상태도 가벼워지고 경기 감각도 100%까진 아니지만 상당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였지만 예전에 마르틴외데가르드와 함께 언급되며 압도적이었던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징계 이전 차세대 메시수준의 플레이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많이 더뎌진 성장에 바르셀로나에서는 곱게 볼 리가 없었다. 따라서 17년 8월 정식 개막전의 명단이 나왔으나 그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사실상 이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리그앙의 디종, 이탈리아의 헬라스 베로나의 관심을 받던 그는 2017년 8월 30일 약 20억의 이적료로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하며 안정환에 이어 15년만에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이적 첫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상대적 약체팀이었던 헬라스 베로나는 부진을 겪으며 강등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36R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이승우는 멋진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트리는데 성공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1:4로 패하며 세리아B로 강등되게 된다. 이후 2018년 생에 첫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이 되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였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뽑힌 그는 이란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하여 자신의 아시안 게임 첫 골을 기록 박향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멀티 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2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연장 전반 3분에 '군면제슛'으로 유명한 자신의 아시안게임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및 통산 5회 우승에 일조했고 군면제도 받게 된다.
이때 토요타 자동차 광고판위에 올라서는 세리머니로 화제가 되었다. 강력한 이고와 이슈몰이로 스타성을 가진 이승우 선수 비록 기대치만큼 성장 해주진 못했지만 여전히 어린나이에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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