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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살아온 이야기 (FLY TO THE SKY)

by 세바시인턴 2020. 6. 12.

 브라이언(한국 이름은 주민규)은 1981년 1월 10일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2살 때부터 뉴저지에서 자랐다. 엄격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밖에서는 영어를 써도 집안에서는 한국어만 써야만 했고 이를 어기면 심하게 맞았다고 한다. 거의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데뷔 초엔 한국어가 서툴렀으나 지금은 한국어를 매우 유창하게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한글을 읽을 떄는 여전히 더듬거려 촬영 하루 전에는 무조건 대본을 받아서 읽어본다.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엄격하게 한국어를 가르친 아버지 덕분에 자신이 지금 한국에서 한국말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아버지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브라이언의 어린시절 모습


 고등학교 시절 유일한 동양인 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서인지 배우 할리 베리를 닮은 흑인 여자친구를 사귀기도 했는데 여자친구 어머니가 인종차별을 하며 문전박대를 해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는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학교 성적도 좋아 학창시절 내내 A 밑으로 받아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원래는 한국가요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우연히 당시 사귀던 교포친구를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접하고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고 그 후 한국매니지먼트회사 쪽에 다리 역할을 해주던 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M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그는 SM 오디션을 위해 노래나 춤을 연습한 것이 아니라 SM 특유의 카메라 잡아먹을 듯 표정을 연습해갔다. 춤은 신화의 <해결사>, 노래는 H.O.T.의 <너와 나>를 불렀다고 한다. 이런 전략 덕분이었는지 결과는 한 번에 합격하게 된다.



 그는 은은하게 허스키한 미성이 돋보인다. 굵은 목소리를 가진 환희와는 좋은 대조를 이루며 듀엣으로서 그룹의 완성도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성량이나 기교 등에서 앞서는 환희만 칭찬해주는 경우가 많아 줄곧 열등감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결국 SM엔터테인먼트와의 마지막 앨범이었던 5집을 끝으로 해체하자고 환희한테 말했다가 대판 싸우고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1집부터 8집까지 가창력이 꾸준히 발전했으나 환희에게 가려져 저평가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솔로 1집 앨범을 냈을 때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지금까지의 솔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너를 너를 너를' 이후부터는 컨디션이 안 좋다. 성대결절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최근에 라이브는 환희 혼자서 다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해 겨울 부산 콘서트에서 멘트 중 환희 성대모사를 하다가 목이 쉬었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곧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데뷔한 이후로 21주년이 된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대중들에게 가수의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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