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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세계적인 한국인 모델 한혜진이 살아온 인생스토리

by 세바시인턴 2020. 6. 15.

 그녀는 1983년 3월 23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키가 168cm여서 학창시절부터 일종의 도장깨기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중학교 이후에는 전교에 있는 모든 남학생들로부터 키재기 대상이 되었고 한혜진보다 키가 크면 인정받을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전교의 모든 남학생들이 한혜진과 키를 재려고 도전장을 낼 정도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이미 168cm라, 키가 커서 남고생들이 쫒아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고등학생인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현재 키인 177cm가 완성되었고 그래서인지 학창시절에 농구선수나 배구 선수 제의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한혜진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


 그녀는 1999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본인은 정작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몰래 지원서를 써서 예선장에 갔는데 현재 에스팀 대표인 김소연(당시 DCM 실장)이 한혜진을 눈여겨 보고 캐스팅이 되었다고 한다.

 애초에 어머니가 몰래 지원서를 써서 예선장에 갔던 터라 그녀는 모델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캐스팅 후에도 계속 거절했었지만 김소연이 한혜진의 집에 매일같이 전화를 걸어서 설득했고 그렇게 김소연의 끈질긴 권유끝에 1999년 11월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에서 데뷔를 하게 된다. 데뷔 후에도 학업을 이유로 그만두려고 했는데 김소연이 쫒아다니면서 말릴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게 1999년 데뷔 후 국내 모델계를 평정한 톱모델이자, 2000년대 중후반 혜박, 김다울과 함께 파리, 뉴욕 등 하이패션계를 주름잡았던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되었다. 해외에서 모델 경력을 시작한 한국계 미국인 혜박과, 싱가포르 교포 김다울과 달리 그녀는 한국에서 성장하여 해외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 되었다. 그녀는 현재 한국인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길을 개척해준 선구자나 다름없다.

 그녀는 키와 비율이 좋아 하이패션 모델로 완벽하다고 평가를 받았고 런웨이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인해 해외활동 당시 각종 유명 브랜드 쇼에 캐스팅 되었다. 마크 제이콥스 쇼에 6시즌 연속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구찌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 되기도 했다. 안나 수이쇼에서 피날레를 처음으로 담당한 아시안 모델, 마이클 코어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 타미힐피거 쇼 최초의 아시안 모델로 유명하다. 해외 활동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크 제이콥스 디자이너가 직접 연락해서 자신의 쇼에 다시 서달라고 요청까지 했다.

 화려한 경력과 더불어 철저한 자기 관리로 그녀는 데뷔 후 20여 년간 톱모델의 위치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패션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그녀는 해외활동을 짧고 굵게 한 편인데 2009년 무렵 마지막 해외 무대에 올랐다고 한다.



 당시 해외활동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정리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실제로 그 당시에 말도 안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그녀가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혼자 산다>에서 스타일리스트 윤애리가 뉴욕에 오고싶지 않았냐고 묻자 그녀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당시 전화로 '언니 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구요.'라고 이야기 했음을 언급했으며 여타 프로그램에서도 당시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라고 짧게 넘어간다. 이 때문에 모델 팬들은 한혜진이 해외에서 좀 더 오래 활동했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워하면서도 뉴욕 톱모델 생활이 어지간히 힘들었나보다면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7년 11월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미국 트럼프 대통령 청와대 공식 만찬에 초청되기도 했으며 2018년 1월 15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9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취소된 '서울 패션 위크'를 대신해 패션산업에 피해를 조금이나마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이 주도하는 재능기부로 100벌의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디지털 런웨이'를 진행하였다. 스튜디오 대여와 런웨이 제작 등을 비롯한 모든 비용은 그녀의 본인의 사비로 충당했다고 한다. 디지털 런웨이 진행과정은 <나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프로그램 제작진의 도움에 힘입어 더 많은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 <나혼산 스튜디오>채널에도 함께 업로드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그녀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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