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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김수현이 살아온 인생스토리

by 세바시인턴 2020. 6. 23.

 그는 1988년 2월 16일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외동아들로 자랐고 심장 질환을 앓았던 탓인지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외로워하고 내성적이며 소극적인 아들을 걱정한 어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웅변과 연기, 둘 중 하나를 배워보라고 권유했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어서 연기학원에 다닌 것이 그의 연기활동의 시작이었다. 빠른년생으로 고등학교때까지는 1987년생들과 함께 다녔다.

 그 후 이 연기학원에서 연세대 연극동아리 학생과 친해져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때까지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숙하며 연세대 극예술연구회 학생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했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의 요정 '퍽'이 그의 배역이었고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무대 인사를 하는 순간 느꼈던 희열이 연기를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김수현의 어린시절 모습


 그는 수시전형으로 4수 끝에 중앙대학교에 입학해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수시전형으로 2009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한 그는 장수 생활 끝에 힙학해서인지 학교생활에 애착을 보였는데, 교수님 수업도 열심히 듣고 학교 행사에도 자주 참여하던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그의 방송 데뷔작은 2007년 MBC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이었는데 연세대 연극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간 오디션장에서 그의 헤어스타일이 백수머리인 것을 본 담당PD가 저 헤어스타일로 캐릭터 하나 만들면 재밌겠다며 캐스팅했다고 한다. 김수현의 머리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악성곱슬이었지만 이 덕분에 방송에 데뷔할 수 있었다. 당시 다소 모자란 것 같은 대학교 수영부원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맡았다. 배역 때문에 상의를 탈의한 적도 있었는데 이때도 몸매가 좋다.

 전작이 대히트를 쳤던 <거침없이 하이킥>이어서 크게 주목받진 못하였지만 2009년 겨울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차강진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MBC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에 출연한 김수현의모습


 2010년 5월에 방영한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박상민의 아역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고 살아가게 되는 인물 이성모의 배역을 실감나게 연기했었다. 이때 호흡을 맞춘 여진구와 <해를 품은 달> 이훤의 아역과 성인역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2011년 1월 방영한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송삼동 역으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되었다. 순박한 시골 소년 송삼동을 매우 잘 소화했으며 송삼동의 명대사 "이 농약같은 가시나야!"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 극대화시켰다. 당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많아 모두가 망할거라고 했지만 드라마를 동시간대 1위로 만들며 극을 지탱하고 이끌어간 것이 김수현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크게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부른 드라마 OST 'Dreaming'도 큰 인기를 끌었다.


KBS 드라마 <드림하이>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처음으로 그가 사극에 도전하게 된다. 당시 주연 '이훤'을 연기했었다. (시청률 40%) 여기서도 그가 '그대 한 사람'이라는 드라마 OST를 직접 불렀다. 당시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첫 사극연기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놀라운 배역의 장악력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티비를 틀기만 하면 그의 광고가 쏟아져 나왔다.



 2012년에는 영화 <도둑들>에 '잠파노'역으로 출연했는데 조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연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었다. 다음 해인 2013년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동네바보를 가장한 남파 간첩 '원류환' 역을 맡았고 7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티켓 파워로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하였다.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약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순정남 ' '도민준' 역을 맡아 연기했었는데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중국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가 무려 40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다. 심지어 조류독감으로 타격을 받은 가금류 식품업계가 '별그대' 덕분에 중국에 치맥 열풍이 불어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정도였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도 신입PD '백승찬'역을 맡아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된다.

 그렇게 바쁘게 활동하던 중 그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2017년 10월 23일 부터 2019년 7월 1일까지 1사단에서 헌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첫 신체검사에서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질환 때문인지 4급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꾸준한 건강관리로 1급 헌역 판정을 받게되고 2017년 11월 29일에 훈련소를 수료하며 우수상 표창과 함께 1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를 받게 된다. 원래는 특전병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나이제한으로 인해 수색대로 지원을 희망했고 훈련소에서는 조교 제의를 했으나, 고민 끝에 수색대대에 지원을 했었다. -이하 생략-

 군복무까지 마친 그가 앞으로의 연기활동은 어떻게 보여줄지 그의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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