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살아온 인생스토리

 그는 1979년 9월 24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에 뛰어내리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여서 친구들과 놀 때면 항상 장난을 치며 뛰어내리기를 반복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평소처럼 뛰어내리던 곳에서 그만 뒤를 돌아봐 큰 변을 당하게 된다. 머리를 크게 다쳐 이틀 간 눈이 돌아간 채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으나 다행이도 구사일생으로 다시 살아났고 이후 죽으면 아무것도 다 필요 없다는 생각에 드는 공부에 손을 놓고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택시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가 바다 앞 횟집 개업을 준비하기 위해 주차를 하다가 변을 당하게 되고 물이 들어오는 것을 미처 생각을 못한 그의 아버지는 결국 차안에서 구출되지 못하여 생을 마감하게 된다.

 

김종민의 어린시절 모습

 

 그렇게 그는 큰 충격을 받고 열심히 살라는 아버지의 충고에 따라 정신을 차리게 되고 당장 급한 일은 생계였기 때문에 춤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춤으로 한 달 동안 4만원밖에 수입이 되지 않자 다른 일도 병행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공장 일을 하면서 그는 악착같이 돈을 벌게 된다. 백댄서를 하면서 체력도 키워야 했기에 입시학원에서 기계체조를 3개월 정도 배우기도 했으며 당시 서울 수유동의 한 클럽에서 차별화된 자신의 스타일로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계에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도 참가를 했으나 유영진의 백댄서를 하라는 말에 포기를 하기도 했다. 박남정 백댄서 전문 안무팀 '프렌즈'에 정식 입단하여 백댄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엄정화의 전담 백댄서로 활약하면서 카메라를 통해 그의 잘생긴 외모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수많은 팬들이 그의 집 앞에서 기다릴 정도로 호화로운 인기를 누리게 된다. 복잡한 사정으로 코요태를 탈퇴한 원년 멤버 차승민을 대신하여 2001년 10월에 정규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3집 활동 당시 그는 잘생긴 외모에 훌륭한 댄스 실력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그가 코요태로 합류 후 첫 1위를 하게 된다. 하지만 2002년 당시 그룹의 리더였던 김구가 마약 사건으로 인해 탈퇴하면서 그가 리더 자리까지 맡게 되었고 이 때문에 중간에 그룹을 탈퇴 하려고 마음먹기까지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쭉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후 꾸준한 인기와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다수의 수상과 여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되고 그렇게 코요태의 가수로 활동하면서 그는 한달 수입이 800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그는 그동안 힘든 생활을 했을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월급의 90%를 용돈으로 드리게 되고 그렇게 그는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게 된다.

 

김종민의 백댄서 시절 모습

 

 그는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인기가 더욱 더 상승하며 예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다르게 말과 행동이 어눌해서 당시 사장님께서도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되도록 말을 자제해달라고 했으나 그는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원했고 자신의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 예능에 들어가도 제 값을 하는 인물로 등극하였다. 그렇게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애편지, 여걸 식스, X맨, 위기탈출 넘버원 등의 예능에 활약했으며 2007년 1박 2일의 원년 멤버로 진정성이 있는 어리버리한 컨셉을 통해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후 다시 복귀했을 때 그는 이전의 어리버리한 면과는 달리 복귀 후 모든 면에서 잘하게 되자 슬럼프가 찾아왔고 이런 면이 오히려 그에게 독이 되어 당시 밥차 아주머니가 더 웃길 정도라는 말까지 나돌면서 그의 마음을 힘들게 하였다. 여기서도 인정받지 못하면 다른 방송에서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자 그는 1박2일 프로그램 하나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렇게 지금은 한결같이 1박2일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멤버로 그렇게 꾸준히 지켜온 공로가 운이 아닌 그동안의 실력으로 인정받아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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