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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살아온 인생스토리

by 세바시인턴 2021. 1. 4.

 그녀는 1988년 9월 13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개명 전 이름은 이예지라고 한다. 그녀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으며 돌잡이를 할 때도 붓을 잡을 만큼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아버지의 직업이 서예가여서 그런지 미적인 감각은 아버지께 물려받은 것으로 보이며 미용과 관련이 없는 사대부고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나 배우지 못하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 후 '광주 MBC아카데미 뷰티스쿨'에서 메이크업을 등록해 메이크업에 대한 전반적인 수업을 듣게 된다.

 사실 학창시절에는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메이크업에 관심이 없었고 서예가였던 아버지는 딸이 미술을 진로로 삼는 것에 대해 반대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교실에 있을 때면 늘 연습장에 대고 그림을 그릴 정도로 손재주가 있었고 그런 손재주에 힘입어 친구들 화장도 종종 대신 그려주곤 했던 그녀는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친구들 화장도 대신 도맡아 하게 된다. 친구들 앞머리를 커트하는 것은 기본으로 친구들 앞에서 그 당시에 유행했던 성대모사도 다 할 정도로 끼가 넘쳤으며 항상 밝은 모습을 보였던 그녀였기에 나중에는 제일 친한 친구가 그녀에게 먼저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권유할 정도로 그녀는 메이크업에 대한 재능이 남달랐다.

 처음에 그녀는 이런 친구의 권유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지만 직접 친구가 그녀의 부모님을 찾아가 설득할 정도로 친구는 그녀의 재능을 응원해주었기에 부모님의 마음도 점차 열리게 되었다.

 처음에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을 때는 딱히 별다른 목표가 없었으나 예전부터 미술을 꿈꿨던 만큼 배우는 속도도 빨랐고 재능도 있었기에 학원을 다닌 지 불과 몇 달 만에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그녀는 강사로 일하게 된다. 학원 및 대학에서 강사로 활동을 하였으며 지역방송이나 뮤지컬에도 그녀의 입소문이 나면서 일감이 계속해서 늘어나갔다.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은 그녀가 앞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사배의 어린시절 모습


 그렇게 메이크업경력 3년차인 23살에 방송국 MBC '무한도전'에 일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을 했고 그렇게 MBC미술센터에 당당히 입사를 한 그녀는 연예인 메이크업팀과 특수분장팀에서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독극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기본, 소품을 제작하면서 계속되는 야근은 일상이었지만 그녀는 그때가 가장 피곤한 줄도 모른 채 그저 즐거웠던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보호 장비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팔을 걷은 상태에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뚜껑이 덜 닫힌 독극물은 그대로 그녀의 팔에 쏟아버리게 되고 그녀의 눈, 입을 제외한 전신에 수포가 올라오자 사고 직후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기억하고 있어 평생 고칠 수 없는 '접촉성 피부염'이 생겨버렸다. 결국 더 이상 심한 분장은 못하게 된 그녀는 MBC에서 산재처리를 받고 특수분장팀을 나오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MBC에서 퇴사한 후 청담동의 라끌로에라는 숍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고객으로 만난 친한 언니가 된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 '디바제시카'의 권유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금 시작해야 돼.'라고 하셨는데 그 한마디가 진짜 지금 시작해야 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 그녀는 '망하면 뭐 어때'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그녀는 현재 연예인 커버메이크업은 기본, 공중파의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케이블의 뷰티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그녀는 2021년 기준 구독자 약 230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케줄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자부심이 당찬 그녀의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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